배우 한소희가 최민식의 농담에 재치 있게 화답했다.
한소희는 지난 24일 자신의 SNS에 “제가 날고 기어서라도 갔어야 했는데 선배님의 한번의 뻥을 제가 감히 가져가게 되어 정말 죄송하다”고 적었다.
이와 함께 한소희는 영화 ‘파묘’의 투자배급사 쇼박스가 같은 날 공개한 무대인사 현장 영상을 공유했다. 이 영상에서 최민식은 “개인적으로는 오랜만에 무대인사를 나왔다”며 “팬데믹 이후에 영화관에서 여러분들을 뵈니까 너무 좋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이 자리를 축하해주러 후배 한 분이 오셨다. 한소희 씨 아시느냐”라며 “소희야 일어나봐”라고 말해 관객들이 놀라움을 내비쳤는데, 이윽고 “뻥이다. 죄송하다.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파묘’는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이 어느 부호의 의뢰로 조부의 묘를 이장하면서 발생하는 기괴한 일들을 그린 영화로 지난 22일 개봉했다. 배우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등이 출연한다.
‘파묘’는 개봉 첫날 189만 명의 관객을 기록하며 2024년 개봉작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24일 기준 누적 관객은 145만6921명으로, 사흘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