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 ‘나루토’가 실사로 재탄생한다.
24일(한국 시간) 미국 현지 매체 버라이어티는 라이언스게이트가 ‘나루토’의 실사 영화를 제작하기로 결정하고 마블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을 연출한 데스틴 크리튼 감독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나루토’는 6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2억5000만 부 이상 인쇄를 기록한 일본 대표 애니메이션. 데스틴 크리튼 감독은 “원작 ‘나루토’와 협력해 대형 스크린에 진출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키시모토 마사시 원작 작가는 “데스틴 크리튼 감독의 영화를 본 직후 ‘나루토’ 실사 영화 연출 소식을 알게 됐다”면서 “‘나루토’를 위한 완벽한 감독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지지의 뜻을 표했다.
또 크리튼 감독과 실제로 만났다면서 “그는 내 의견을 기꺼이 수용하는 열린 마음의 감독이다. 제작 과정에서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