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X형사’가 2막을 앞두고 최근 회차에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이 같은 흐름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재벌X형사’의 가장 최근 방송인 8화는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11.0%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를 돌파했다. 7화는 9.9%를 기록했다,
‘재벌X형사’는 지난달 26일 5.7%로 첫발을 내딘 후 6회까지 평균 6%대 시청률을 보였다. 최근 회차에서 시청률이 첫 회와 비교해 약 두 배나 껑충 뛴 것이다. ‘재벌X형사’는 지난 27일 기준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웨이브와 디즈니+'에서 드라마 인기 순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다만 ‘재벌X형사’의 급격한 시청률 상승은 동시간대 경쟁작인 MBC 금토 드라마 ‘밤에 피는 꽃’이 지난 17일 종영한 것의 반사 이익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밤에 피는 꽃’은 최고 시청률 18.4%를 기록하며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이 같은 상황에서 ‘재벌X형사’는 2막에 돌입한다. 8화 방송에서는 재벌형사 진이수(안보현)가 최면을 통해 살인을 저지른 정신과 의사(최희진)의 기묘한 범행을 완벽히 밝혀낸 후 정의감과 책임감을 갖춘 경찰로 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앙심을 품은 정신과 의사가 이수의 잠재의식 속에 봉인돼 있던 모친 자살의 트라우마를 각성시킴으로써 감당하기 어려운 충격을 떠안은 상황. 이에 이수의 앞날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9화에서는 강하서 강력 1팀이 ‘경성퇴마록 영화 세트장 살인사건’이라는 새로운 사건과 마주한다. 반환점을 돈 ‘재벌X형사’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이목이 집중된다.
SBS 금토 드라마 ‘재벌X형사’는 철부지 재벌 3세의 강력팀 형사 수사기를 그린 드라마다. 오는 3월 1일 밤 10시에 9화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