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미국 빌보드(Billboard) 본사는 ‘빌보드 코리아’의 5월 론칭과 6월 창간을 기념해 ‘빌보드 K팝 아티스트 100’ 명단을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빌보드 본사와 ‘빌보드 코리아’는 매년 빌보드 메인 차트에서 빛을 발한 K-POP 아티스트 100명을 선정하고 발표할 예정이다. 이들은 2023년 1월 7일부터 12월 30일까지 ‘빌보드 200’, ‘핫 100’, ‘박스스코어 톱 투어 차트’ 성적을 종합해 아티스트들의 순위를 매긴다.
‘빌보드 K팝 아티스트 100’에는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1위를 차지했으며, 총 16팀이 이름을 올렸다. 선정된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 스트레이 키즈, 피프티피프티, 뉴진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세븐틴, 에이티즈, 엔하이픈, 트와이스, 블랙핑크, 르세라핌, 에스파, 엔시티 127, 엔시티 드림, (여자)아이들, 있지다.
빌보드는 “정국은 방탄소년단의 ‘골든 스타’ 닉네임을 진정 받아들인 듯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국의 솔로 데뷔 싱글 ‘Seven (feat. Latto)'은 ‘빌보드 핫 100’ 1위로 데뷔했을 뿐만 아니라,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7주 동안 정상을 차지했고, ‘글로벌 송 오브 더 서머’ 1위, ‘빌보드 뮤직 어워드’ 톱 글로벌 케이팝으로 선정됐다”라고 전했다.
또한 정국의 솔로곡 ‘스탠딩 넥스트 유’(Standing Next to You)가 ‘빌보드 핫 100’에 16주 연속 머무르며 그가 내놓은 솔로곡 중 최장 차트인 기록을 세웠다는 점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