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이 온디맨드코리아(OnDemandKorea)를 통해 최근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했다.
‘부활’은 고 이태석 신부의 사랑으로 자란 제자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구수환 감독은 영화제작을 위해 아프리카 남수단, 에티오피아 오지에 흩어져있는 제자들을 일 년동안 찾아다니는 강행군을 했다.
‘부활’은 2020년 개봉 당시 ‘울지마톤즈’의 후속영화로 주목을 받았지만 때마침 덮친 코로나의 확산으로 흥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구수환 감독은 영화 상영과 강연을 함께 하는 방식으로 ‘찾아가는 영화관’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반응은 교육현장에서 나타났다. 인성교육의 모범교재로 인정받으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는 온디맨드코리아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이뤄졌다는 설명. 미주지역 교포들의 방영 요청하는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온디맨드코리아는 ‘한국 콘텐츠의 합법적 유통’과 ‘한류 문화 전도사’를 핵심 가치로 내걸고 북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고 있다.
개봉한 지 4년이 지났음에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반응이 뜨거운 것은 ‘부활’이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 영화계 한 관계자는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다소 답답하고 우울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한 줄기 빛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진심에 감동하는 사람들이 늘어날수록 영화의 뜻도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