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은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송)중기 오빠는 단단한 보석 같다고 느꼈던 것 같다. 올곧고 순수한 열정을 가진 사람이라고 느꼈다”고 했다.
최성은은 송중기와 작업하면서 배운 점이 있다면서 “나는 전에 작품을 할 때 이해가 조금 안 되더라도 최대한 대본과 감독님 말을 따라야한다고 생각했고, 그게 좋지 않게 발현이 될 때도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송중기 오빠는 좋은 의미로 이해가 안 되거나 부딪히는 게 있을 때 끝까지 설득을 해내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송중기 오빠에겐 자신의 의견을 남들에게 납득하게 하는 힘이 있었다. 그리고 남을 설득하기 위해서 스스로 얼마나 많이 고민을 했을까 싶어 본받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로기완’은 삶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벨기에에 도착한 탈북자 기완과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 마리가 서로에게 이끌리듯 빠져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