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신영이 9일 ‘전국노래자랑’ 마지막 녹화를 진행한다. 하차 과정에서 논란이 일었던 터라, 어떤 마지막 소감을 전할지 관심이 쏠린다.
김신영은 이날 오후 1시 인천광역시 서구에서 진행되는 KBS1 ‘전국노래자랑’ 마지막 녹화에 나선다.
앞서 김신영은 지난 4일 2022년 10월부터 진행한 KBS1 ‘전국노래자랑’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씨제스스튜디오는 같은 날 “제작진이 MC 교체 통보를 받고 당황해 연락이 왔고 지난 주 마지막 녹화 관련 통보를 받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신영은 직접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후 김신영은 급성 후두염으로 인해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방송에 사흘째 불참해 ‘전국노래자랑’ 마지막 녹화 참여 또한 불투명해졌다.
김신영의 ‘전국노래자랑’ 하차를 두고 KBS 측이 갑작스럽게 일방적 통보를 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잇따랐는데, KBS는 김신영 하차에 반대하는 시청자 청원 게시판을 통해 “이번 MC 교체는 시청률 하락 등 44년 전통의 ‘전국노래자랑’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타개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다양한 시청자들의 의견과 ‘전국노래자랑’이라는 프로그램의 특성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 추진됐다”고 공식 입장을 내놨다.
한편 ‘전국노래자랑’ 김신영의 후임은 방송인 남희석으로, 오는 31일 방송되는 ‘전국노래자랑’에 첫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