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라 마이너스 원’이 시각효과상을 거머쥐었다.
영화 ‘고질라 마이너스 원’은 11일 오전(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각효과상을 받았다.
올해로 70주년을 맞은 ‘고질라’ 시리즈 중 하나인 ‘고질라 마이너스 원’이 ‘96회 아카데미 시상식’ 시각효과상에 호명됐다.
이날 야마자키 다카시 감독은 “40년 전 내가 스타워즈와 또 여러 작품에서 일했다. 할리우드 멀리서부터 일하다가 드디어 오스카 무대에 섰다. 우리가 후보에 선정된 순간부터 우리를 계속 여기까지 오게 해준 많은 사람에게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모든 아티스트, 그리고 할리우드 밖에서 일하는 아티스트가 있을 텐데 우리가 수상한 것은 바로 모두에게 기회가 있다는 증거다. ‘고질라 마이너스 원’ 출연진, 스태프들 감사하다. 우리는 많은 것을 헤쳐 나가며 이뤄냈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올해는 셀린 송 감독이 연출한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가 작품상과 각본상 후보에 올라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