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가인이 선행으로 사회를 따뜻하게 했다.
전남 진도군은 고향 진도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을 위한 연합모금사업 모아드림에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12일 밝혔다.
모아드림은 진도군-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진도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민관이 함께 참여해 지역 복지현안을 스스로 해결할 지역복지사업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모금 활동이다.
‘제44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개막식 축하공연을 앞두고 무대에 오른 송가인은 “열렬한 성원을 보내주시는 내 고향 진도군민들의 사랑이 큰 힘이 된다. 받은 사랑을 다시 진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되돌려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모아드림을 통해 모은 재원으로 올해부터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복지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군민 모두가 소외되지 않고 살기 좋은 진도군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