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순이는 오는 16일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첫 그림책 ‘안녕, 해나’와 ‘어떤 여행’ 발매 기념 북사인회를 연다.
인순이의 첫 그림책 ‘안녕, 해나’와 ‘어떤 여행’은 독자 모두가 자신이 누구인지 찾고 스스로 좋아하는 일을 마음껏 해 나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대한민국 다문화 1세대이자 국민 가수인 인순이가 직접 전하는 ‘다름, 다양성, 인정과 이해, 자존감’에 관한 이야기다. 남과 다른 외모, 부모님, 가정환경 등 내가 선택하지 않은 것들을 원망하기보다는 관점을 바꾸자고. 장미꽃을 보면서 가시나무라는 것을 문제 삼지 말고, 가시나무에 어쩜 이렇게 예쁜 꽃이 피었을까 신기하게 바라보는 이들이 더욱 많아지면 좋겠다는 소망을 책에 담았다.
또 다른 그림책인 ‘어떤 여행’은 ‘누구에게나 태양은 떠오르고 또 진단다. 숨지 마. 그런다고 숨겨지지 않아. 이미 너의 빛이 세상에 스며 있는걸. 넌 오직 너만이 부를 수 있는 노래를 부르게 될 거야. 어떤 날은 돌이었고, 어떤 날은 보석이었어. 화려하고, 고독했어. 나와 함께 걸어 주는 당신 감사해요.’ 한 편의 다정한 시 같기도 하고, 뭉클한 노래 한 곡 같기도 한 그림책이다. 인순이가 메모로 고이 간직해 두었던 노랫말을 담아 더욱 특별한 그림책이다.
인순이는 지난 2월부터 ‘골든걸스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 중이다. 오는 4월 대전과 청주, 부산, 광주 공연을 앞두고 있으며 공연은 6월까지 의정부, 인천, 대구, 수원, 서울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