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홈에서 첫 승에 도전한다. 리그에서 손꼽히는 공격력을 앞세워 연승을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다.
부산은 오는 17일 오후 2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3라운드 홈경기에서 김포FC와 격돌한다.
부산은 홈 개막전에서 패하며 시즌을 출발했지만, 지난 9일 경남FC를 4-1로 꺾으며 기세를 올렸다. 전반 페널티킥(PK) 선제골을 내주고도, 김찬의 해트트릭과 라마스의 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김찬은 K리그2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됐다. 그는 구상민, 이한도, 페신, 라마스와 함께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초반 부산의 달라진 점은 공격력이다. 2경기에서만 슈팅 33개, 유효슈팅은 21개를 기록했다. 이 부문에서 부천FC와 함께 공동 1위다. 시즌 전 ‘공격력 강화’를 외친 박진섭 부산 감독의 공언이 실현되는 모양새다.
부산의 다음 상대는 지난해 돌풍을 일으켰던 김포다. 김포는 직전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0-4로 졌다. 부산은 그런 김포를 상대로 올 시즌 홈 첫 승리이자, 2연승에 도전한다.
끝으로 부산은 “경기장을 방문할 팬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팬샵에서 상품을 구매하고 팬샵 옆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어 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구매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장내에서는 다양한 경품이 주어지는 댄스 타임 이벤트도 진행된다. 선수단 팬 사인회와 비어파크 일일 아르바이트도 함께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