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신실. 사진=KLPGA 제공 지난주 아쉽게 우승을 놓친 '장타퀸' 방신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우승에 재도전한다.
방신실은 지난 16일(한국시간) 태국 푸껫의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골라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전날(15일) 공동 6위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방신실은 개막 초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주 열린 개막전인 KLPGA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김재희에 1타차 준우승을 차지했다.
방신실은 KLPGA 투어에 데뷔한 지난해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 262.47야드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2승을 거둬 무서운 신예의 등장을 알렸다. 사진=KLPGA 제공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방신실은 2라운드 종료 후 "만족하는 하루였다. 날씨는 아직도 적응 안 됐다"면서 "힘들지만 잘 되는 것이 나도 신기하다. 라운드를 마치면 연습을 간단하게 하고 숙소 가서 휴식한다. 몸 관리를 위해 숙면하려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마지막 3라운드를 챔피언조에서 플레이하는 방신실은 "감사한 마음으로 경기를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이 코스는 실수하면 안 돼서 한 샷 한 샷 집중해서 경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티 샷 정확도에 신경 쓰면서 해야 할 거 같다. 안전하게, 거리 많이 보내지 않고 좋아하는 거리 남길 수 있도록 공략하고 있는데, 마지막 3라운드도 그렇게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우승 경쟁은 막판까지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이번 시즌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를 병행하는 홍정민이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최민경과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
고지우와 황유민, 김희지는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6언더파 138타)를 형성하고 있다. 지난해 KLPGA 투어 상금왕과 대상, 최저타수상을 수상한 이예원과 KLPGA 통산 18승을 올린 박민지 등이 5언더파 139타 공동 7위로 우승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