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30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사옥에서 열린 ""2012MBC연기대상""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행사에서 배우 재희가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기 혐의로 피소 당한 배우 재희가 심경을 밝혔다.
재희는 18일 자신의 SNS에 “전 소속사 대표와의 문제는 올바른 결과를 알려드리기 위해 노력중이다. 기사를 보시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짧게나마 글을 올린다”고 남겼다.
이어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고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재희의 전 매니저 A씨는 최근 남양주 남부경찰서에 재희를 사기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재희가 지난해 2월 연기학원을 만들고 싶다며 A씨에게 6000만 원을 빌려 갔으나 상환하지 않았고, 채무 변제를 요구하자 연락을 끊어버렸다는 것이 A씨 주장이다.
이에 대해 재희는 “진실이 반영되지 않은 일방적인 말에 절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의 마음을 아프게 해 드려 죄송하다. 진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배우는 호구가 아니다”라며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한편 재희는 1997년 드라마 MBC ‘산’으로 데뷔해 ‘쾌걸춘향’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마녀유희’, ‘메이퀸’, ‘장옥정, 사랑에 살다’, ‘가족을 지켜라’, ‘용왕님 보우하사’ 등에 출연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