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권순이 장서희와 함께한 따귀 신 비하인드를 밝혔다.
1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고민순삭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에 서권순이 고민러로 등장했다.
이날 극한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고민러로 출연했다. 이 가운데 서권순이 고민러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서권순은 “드라마에서 보이는 성격이 강하다 보니 사람들이 나를 사적인 자리에서 대할 때 강하고, 독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나는 굉장히 부드럽고, 상냥하고, 아주 괜찮은 사람”이라며 “그런 이미지 때문에 정신적으로 오는 데미지가 있다”고 말했다.
국민 시어머니라 불리는 서권순은 악역 비화를 밝히기도 했다. 서권순은 “장서희가 스케줄로 몸이 안 좋았다. 병원과 촬영장을 왔다 갔다 할 때 나에게 맞는 장면을 찍어야 했다. 한 방에 가자는 생각으로 따귀를 날렸는데 풀썩 주저앉더라”라며 당황스러웠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여기에서 NG를 내면 (장서희가) 또 맞아야 해서 그대로 진행했다. 끝나고 장서희를 챙겼지만, ‘몹쓸 짓을 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한편 ‘고민순삭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