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구단은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홈 경기 좌석 1만2000석이 모두 판매됐다고 밝혔다. 경기 시작 3분 만인 오후 6시 33분에 매진됐다.
한화는 지난해 10월 16일 롯데 자이언츠와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를 시작으로 홈 16경기 매진 신기록을 이어갔다. 기존 홈 연속 경기 매진 기록은 1995년 삼성 라이온즈가 세운 12경기였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복귀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과 시즌 초반 상승세가 맞물리면서 매진 인기로 이어졌다.
특히 이날은 류현진이 KBO리그 통산 100승에 도전하는 날이다. 지난 4월 11일 두산 베어스전(6이닝 무실점)에서 KBO리그 복귀 첫 승과 함께 '통산 99승'을 거둔 류현진은 이날 세 번째 100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지난 17일 NC 다이노스전에서 7이닝 동안 3개의 안타만을 내주며 8개의 삼진을 기록, 3실점하며 퀄리티스타트+(선발 7이닝 이상 3자책 이하) 했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했다. 24일 수원 KT 위즈전에선 5이닝 동안 7피안타 2볼넷 4탈삼진 7실점(5자책)으로 부진하며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