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스파 윈터.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03.08/
컴백을 앞둔 에스파 윈터가 가족들에게 받은 응원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윈터는 8일 유료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팬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날 윈터는 “아빠가 이거 보겠지? 내가 인스타에 ‘힘들다’고 했을 때 우리 오빠가 다 해치워 준다고 했잖아. 우리 아빠가 그거 보고 ‘나는!!!! 다 밟아줄게!!! 우리 딸!!!!!!!’(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눈길을 끄는 건 윈터 부친이 남긴 응원 문구로, 이는 최근 공개된 하이브 방시혁 의장의 메시지를 연상시켰다.
앞서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지난달 25일 하이브가 제기한 경영권 탈취 의혹을 부인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민 대표는 하이브의 주장에 하나하나 반박하며 방 의장과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에는 방 대표가 뉴진스 데뷔 준비에 한창이던 민 대표에게 “에스파 밟으실 수 있죠?”라고 묻는 말이 담겨 있었다.
당시 민 대표는 “내가 너무 어이가 없어서 ‘하하하’라고 답했다. 내가 누구를 밟고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했고, 온라인상에는 방 대표의 메시지를 두고 팬들 사이 갑론을박이 일었다.
한편 에스파는 첫 정규 앨범 ‘아마겟돈’(Armageddon) 발표를 앞두고 있다. 오는 13일 더블 타이틀곡 ‘슈퍼노바’(Supernova)를 공개한 후, 27일 또 다른 타이틀곡 ‘아마겟돈’을 포함한 전곡 음원을 공개할 예정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