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4’는 전날 32만 8244명의 관객을 모으며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945만 209명이다.
개봉 3주 차 주말에 접어들면서 전주 대비 관객이 60% 이상 빠지는 등 모객력이 약해지긴 했으나 여전히 주말 30만 이상 관객을 모으며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늦어도 휴일인 석가탄신일인 15일에는 1000만 고지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범죄도시4’가 15일 1000만 돌파에 성공한다면 개봉 22일째 성과로, 시리즈 최단기간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앞서 ‘범죄도시2’는 개봉 25일째, ‘범죄도시3’은 개봉 32일째 ‘천만 영화’ 타이틀을 따냈다.
지난달 24일 개봉한 ‘범죄도시4’는 오프닝 스코어 82만명으로 출발, 개봉 2일째 100만, 4일째 200만과 300만, 5일째 400만, 7일째 500만, 9일째 600만, 11일째 700만, 13일째 800만, 17일째 9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른 속도로 흥행 질주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 빌런 백창기(김무열),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