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유튜브 채널 ‘피디씨’에 ‘대체 불가한 배우 천우희┃#퇴근길byPDC’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에 출연한 천우희는 작품 두 편의 홍보가 몰렸다는 말에 “제가 징크스가 있다. 1~2년 혹은 3년 전까지도 했던 작품이 꼭 겹쳐서 나온다”고 밝혔다.
이어 “제 필모그래피 보면 저는 지금까지 계속 1년에 한 작품씩 했는데 두 작품이 겹쳐서 한 달 사이에 공개된다”며 “저번에도 그렇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때도 그랬고, ‘곡성’ 때도 그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게 내 업인가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천우희는 “살짝 아쉬운 마음도 든다. 몇 년 동안 농사 지은 게 한 번에 다 나오다 보니 공백기가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어서”면서도 “반대로 생각하면 아예 다른 작품 속 다른 결의 모습을 두 작품 다 보여줄 수 있다는 게 배우로서는 장점일 수 있겠구나 좋게 생각하려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물론 하나씩 공개되는 게 더 좋긴 하다”고 웃었다.
최근 천우희는 JTBC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과 넷플릭스 ‘더 에이트 쇼’에 주역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지난 22일 기준 넷플릭스 국내 톱10 시리즈 부문 1위는 ‘더 에이트 쇼’, 2위는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이 나란히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