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현 전북 현대 신임 감독이 데뷔전을 치른다. 상대는 강원FC다.
전북과 강원은 29일 오후 7시 30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5라운드를 치른다.
김두현 감독의 데뷔전이다.
올 시즌 부진에 빠진 전북은 지난달 단 페트레스쿠 감독과 결별 후 김두현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김 감독은 지난해 감독 대행으로 전북을 이끈 바 있다. 당시 6승 2무 1패 호성적을 거뒀다.
1년 만에 전북으로 돌아온 김두현 감독은 같은 날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주위에서 많은 걱정과 우려가 있다고 들었다. 그런 것들을 내가 기대와 즐거움으로 바꾸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데뷔전에서 승리를 원하는 김두현 감독은 티아고, 전병관, 보아텡, 이수빈, 이영재, 박진섭, 김진수, 이재익, 정태욱, 안현범, 정민기(GK)를 선발로 내세웠다. 문선민, 박재용, 한교원 등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강원은 이상헌, 야고, 양민혁, 조진혁, 김대우, 김이석, 윤석영, 김영빈, 이기혁, 황문기, 이광연(GK)을 스타팅 멤버로 내세웠다. 강투지, 김강국, 정한민 등이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3승 5무 6패를 기록한 전북은 K리그1 12개 팀 중 10위다. 6승 4무 4패를 거둔 강원은 4위다. 최근 4경기 무패(3승 1무)를 질주 중이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