귈러의 득점에 레알 소속 동료들도 환호했다. 같은 날 스포츠 매체 트리뷰나는 “경기 뒤 귈러의 소셜미디어(SNS)에는 레알 동료들의 댓글이 쏟아졌다”라고 주목했다. 특히 같은 대회에 나서고 있는 벨링엄은 “놀랍지도 않다. 아비!(아르다 귈러)”라고 박수를 보냈다. 이외 루카스 바스케스, 호드리구, 케파 아리사발라가도 박수부대에 동참했다.
이 메시지들을 접한 귈러는 “가족들의 지지에 감사하다”라고 답했다. 이에 매체는 “벨링엄이 이번 유로 첫 경기에서 최우수선수(MOTD)로 꼽힌 것처럼, 귈러도 조지아전 MOTD로 선정됐다”고 주목했다. 귈러는 이날 유로 데뷔전에서 득점을 기록,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보유한 유로 데뷔전 최연소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한편 귈러는 페네르바체(튀르키예) 시절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도 한솥밥을 먹은 기억이 있다. 지난 2021~22시즌 함께한 두 선수는 지난달 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전 당시 터널에서 마주해 포옹을 나누기도 했다.
유로 2024 조별리그 1승을 챙긴 튀르키예는 오는 23일 포르투갈과 F조 2차전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