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는 모델 이현이와 래퍼 슬리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박명수는 비상금에 대해 대화를 나누던 중 “차 안에 숨길 곳이 많다. 자동차 보닛, 바퀴 쪽, 트렁크 안에 공간도 있다”라며 남자들의 비상금 장소를 폭로했다.
이어 이현이는 “차 안에 그렇게 숨길 곳이 많나. 전혀 몰랐다”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고, 한 청취자는 “박명수 씨 남자 청취자는 포기하셨네, 왜 비상금 장소를 다 알려주시냐”고 반발했다. 이에 박명수는 “비상금 숨겨둔 장소 괜히 얘기했다”며 사과했다. 이후에도 청취자들의 항의 문자가 계속 들어오자 박명수는 거듭 “미안합니다. 어떡하지”라며 당황해했다.
그러면서 박명수는 “제가 다른 좋은 방법을 알려드린다. 뒤 트렁크 말고 앞에 워셔액 통에 넣어라”고 한술 더 떠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