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레슬링 선수 정지현과 아내와의 꽁냥꽁냥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전 레슬링 국가대표 선수 정지현과 아내 정지연의 일상이 공개됐다.
6년 열애 후 결혼한 정지현과 아내 정지연은 올해 16년 차 부부다. 그러나 정지현의 선수 생활로 인해 주말부부로 살다가 합가를 한 지는 2년째라고.
태릉이 고향인 아내와 결혼식에서 만났다는 정지현은 연애 시절 2~3주동안 연락이 안 돼 아내를 속타게 한 일화를 공개했다.
정지현은 “아내가 꼭지가 열리면 전혀 예상치 못한 행동을 한다”며 “어느 날 무슨 일이 있었는데, 한 번은 집앞 아파트 단지에서 자동차 클랙슨을 20~30초 동안 누르기도 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아내는 억울하다는 듯 “사귀는데 너무 연락이 없었다. 2주 3주 동안 없었다. 저는 견딜 수 없는 긴 시간이었다”고 반박했고, 이에 정지현은 “운동에 조금 더 집중하고 싶어서 그랬다”고 해명했다.
이를 들은 아내는 “금메달 따고 나서 그렇게 행동했다”고 거듭 반박했고, 함께 출연한 전 수영 국가대표 박태환은 “형이 못한 걸 왜 여자친구한테 화풀이를 하냐”고 나무랐다.
이에 정지현은 “그게 아니라 2연패 3연패를 해야 하지 않느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