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노시환이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한화는 올스타전 다음날인 7일 노시환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사유는 왼쪽 어깨 통증 탓이다.
감독 추천 선수로 올스타에 선발된 노시환은 지난 5일 홈런 더비에 참가해 예선전에서 1홈런을 기록했다. 그러나 왼쪽 어깨 통증 여파로 정작 올스타전에 나서진 못했다.
지난해 홈런왕과 타점왕에 오른 노시환은 올 시즌 전반기 82경기에서 타율 0.267 18홈런 60타점을 기록했다.
노시환의 올 시즌 1군 제외는 이번이 처음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8일 재검진 예정이다.
후반기 반격을 준비 중인 한화로선 갑작스럽게 4번 타자를 잃게 됐다.
한화는 노시환을 대신해 베테랑 외야수 김강민을 1군에 불러올렸다.
두산 베어스 베테랑 내야수 김재호는 이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돼 2군에 내려갔다. 김재호는 올 시즌 29경기에서 타율 0.250(56타수 14안타) 0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