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의학과 의사 겸 방송인 양재웅이 예비신부 하니의 프러포즈 스토리를 공개했다.
8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겸 방송인 양재진, 양재웅 형제와 평론가 김태훈, god 손호영이 출연해 양재웅의 결혼 축하 파티를 진행했다.
양재웅은 EXID 출신 하니와 오는 9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이날 양재웅은 프러포즈를 했느냐는 질문에 “프러포즈를 하니가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양재웅은 “(하니에게)‘나랑 결혼하면 어떨 것 같아? 라고 물어봤는데 아직 결혼할 준비가 안 된 것 같다고 하더라. 알았다고 하고 그 상태로 1년 정도 지내던 어느날 하니가 ‘나랑 결혼해줄래?’라고 하더라. 멋있었다”고 말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양재웅은 “프러포즈를 당한 뒤 거기서 더 확신이 들었다. 결혼에 대해 신중히 생각하고 이야기한 것에서 확신이 생겼다. 이 사람과 평생 같이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양재웅이 본 하니는 어떤 사람일까. 그는 “늘 좋은 사람이 되려 애쓰지만 그 방향이 남도 자신도 괴롭히지 않는 사람이다. 그러면서 자유롭고 행복해지는 사람”이라며 “그의 삶의 방향이 멋있고, 나도 따라가고 싶은 방향”이라고 말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