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가 젊은 피를 수혈했다.
전북현대는 9일 수원 삼성에서 활약한 전진우(MF/24세/181cm/69kg)와 유제호(MF/23세/178cm/72kg)를 동시 영입했다고 밝혔다.
전진우는 빠른 스피드를 강점으로 드리블 능력과 공간 침투력 등이 뛰어나고 양발이 능숙한 선수다.
지난 2018년 프로에 데뷔 후 K리그 106경기를 비롯해 코리아컵 14경기, ACL 3경기 등 프로 통산 123경기에 출전해 어린 나이에 많은 경험까지 갖춰 미래가 더 기대되는 선수다.
유제호는 창의적이고 퀄리티 높은 패스와 더불어 다양한 크로스 능력이 강점이다.
2022년 수원 삼성에서 데뷔해 K리그 45경기, 코리아컵 6경기에 출전하며 해를 거듭할수록 지속해서 성장하는 선수다.
특히 ‘천재 미드필더’ 김두현 감독 아래에서 차세대 중원의 에이스로 발돋움할 선수로 평가받는다.
전북 현대는 전진우, 유제호 선수가 어린 나이지만 뛰어난 활동량과 그라운드에서 적극적이고 저돌적인 플레이로 팀에 활력을 불어 넣으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팀에 합류한 전진우는 “프로 7년차에 새로운 도전을 전북 현대에서 하게 돼 기대와 설렘이 가득하고 기회를 준 구단과 감독님께 감사하다”며 “쉽지 않은 결정과 도전이지만 이 결정에 절대 후회 없도록 경기장에서 모든 것을 보여 드리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유제호는 “배운다는 마음과 나를 입증해 보이겠다는 각오 모두 갖고 있다”며 “전북 현대에서 내 이름을 새롭게 알리고 팬들이 기억할 수 있게 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전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