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에서도 현역 선수 낙태 파문이 일어났다.
지난 10일 저녁 인터넷 게시판에는 수도권 팀 KBO리그 선수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글이 올라왔다.
지난해부터 팬과 선수로 인연을 쌓은 여성 A씨가 임신 및 낙태를 했다는 내용이었다.
올해 A씨가 임신 사실을 알리려 하자, 해당 선수가 다른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고백을 해 혼란이 일었다. 이후 낙태를 한 A씨는 해당 선수가 자신을 기만했다며 그와의 메시지를 게재, 폭로했다.
불과 몇 달 전 프로농구 스타 허웅이 전 여자친구와의 낙태 논란을 일으켜 파문이 일었다. KBO리그에서도 비슷한 논란이 불거져 파장은 더 커질 전망이다.
한편, 해당 구단은 "선수의 사생활 이슈다. 구단은 향후 선수단 관리에 더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