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수가 점차 늘어나는데 반해 실종 또는 유실되는 반려동물도 많다. 이런 때 실종 동물 수색․구조 서비스 전문기업 솔트미911(대표 황유찬)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2024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솔트미911은 실종된 반려동물을 찾을 수 있는 골든타임을 매우 중시하면서 전단지와 제보에만 의존하는 수동적인 방식이 아니라, 솔트미911에 축적된 데이터를 이용하는 능동적인 방식으로 실종된 반려동물을 찾아낸다.
보호자의 동물 실종 신고가 입수되면 반려동물 행동심리 전문가가 실종 위치와 견종을 우선 파악하고 반려동물의 평소 특성과 행동, 성향, 심리 등을 면밀히 분석해 수색 범위를 최대한 압축한다. 이와 동시에 신빙성이 높은 제보들을 고려해 주변 CCTV를 신속히 확보하고 동선을 파악해서 동물의 이동 경로를 역추적해낸다.
이후 출동한 수색 팀과 컨트롤타워 팀이 보호자와 실시간 연락하면서 낮 시간대에는 특정된 지역을 수색하는 방식으로 야간에는 열화상 드론, 특수 카메라 장비로 골든타임 내 실종된 동물을 찾아낸다.
따라서 솔트미911에 대한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만족도와 신뢰도가 높다. 황유찬 대표는 한국애견협회(KKC)가 지정한 국내 1호 반려견 유치원 멍스가든과 반려견 호텔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구조된 반려견 전용 보호소와 애견 미용 사업체, 노령견 전용 실버타운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 꿈을 달성하기 위해 멍스가든과 솔트미911 사업으로 얻는 수익금 전액을 동물 자원봉사 단체와 동물행동연구소에 투자하고 있다.
멍스가든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황 대표는 “멍스가든에서는 사람 중심 커리큘럼, 사진 찍기에 그치는 보여주기식 프로그램을 지양하면서 입소하는 모든 반려견이 행복하게 지내며 바른 행동을 갖게 되도록 최선을 다한다”면서 “솔트미911과 멍스가든, 반려견 미용업체, 반려견 호텔, 노령견 실버타운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사회적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