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가 전 세계인을 매료시키며 나날이 확산일로 중이다. 이런 가운데 신명 나는 장구 연주로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일타고수 퓨전북장구(대표 임형규)가 주목받고 있다. 2024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임형규 대표는 11년 경력의 26세 장구 연주가다.
그는 중학생 시절 품바 공연 영상을 보다가 흥겨운 가락으로 어깨춤을 유발하는 장구 퍼포먼스에 반해서 독학으로 장구 연주 기법을 터득하고 기량을 연마해왔다. 군 전역 후 아르바이트 하던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동 소재 장구교습소를 이어받아 퓨전 북/장구 교육 아카데미 ‘일타고수 퓨전북장구’를 개원하게 되었다.
이곳에서는 1년 과정 기초반과 자격증 취득이 가능한 전문반을 개설하고 평일 오후 1시~밤 10시까지 난이도에 따라 수업을 진행하며 개인 레슨도 하고 있다. 또한 50~60대 제자들과 함께 현란한 북/장구 연주에 안무와 구성진 노래까지 더해 종합 예술을 완성하는 공연 활동도 벌이는데 가는 곳마다 좌중을 압도하곤 한다.
그의 공연 영상들이 SNS를 통해 전파되면서 , , , 등 유명 TV 프로그램에 초대되었다. 이때 파워풀한 장구 실력과 음악에 대한 남다른 끼를 유감없이 보여줬으며, 2021년엔 Mnet 예능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 리더들과 함께 ‘스트릿 장구 파이터’ 공연을 펼쳐 화제를 모았다. ‘일타고수 퓨전북장구’는 울산광역시 본원(수강생 100여 명)을 필두로 밀양시/사천시/경주시/거제시/부산시/고성군/통영시/영천시/서천시/청주시/수원시/인천시 등지에 개설된 16개 분원에서 장구/북 연주자를 양성하고 있다.
개성 있는 퓨전 북/장구 공연으로 문화예술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전국으로 빠르게 저변을 넓혀가는 임형규 대표는 대한민국 한서문화예술인 대상 시상식에서 문화예술 우수 지도자 표창을 받았다.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그는 “장구는 두드리는 방식과 힘 조절에 따라 소리와 가락이 무한하게 만들어지는 매력적인 악기로서 현대인의 취미 생활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장구/북 연주는 스트레스 해소, 체력 증진 효과가 뛰어나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데 20~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