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변우석. 인천공항=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7.12/ 경호원의 ‘과잉 보호’로 논란이 된 배우 변우석이 귀국한다.
변우석은 16일 ‘2024 아시아 팬미팅 투어-서머레터’ 홍콩 공연을 마무리 한 후 귀국한다. ‘과잉 경호’가 논란이 된 만큼 이번 입국에서 과연 변우석의 경호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앞서 지난 12일 변우석은 ‘2024 아시아 팬미팅 투어-서머 레터’ 공연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홍콩으로 출국했다. 이후 X(구 트위터)에는 변우석을 인천국제공항에서 봤다는 목격담과 함께 다수의 영상이 올라왔는데, 이들 영상 중 경호원들이 변우석을 알아보고 다가오는 일반 승객들을 향해 강한 플래시를 쏜 영상을 두고 논란이 시작됐다.
경호원들이 변우석을 보호하기 위한 행동이었지만, 일각에서는 변우석에게 무리하게 다가가거나 신체접촉을 한 사람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플래시를 비춘 건 과잉 대응이라고 지적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경호업체 측은 사과했다. 당시 변우석의 경호를 담당했던 업체는 한 매체를 통해 플래시를 비추는 행동이 잘못됐음을 시인하며 “일반 승객들에게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또 변우석의 소속사는 지난 15일 공식 입장을 통해 “많은 분들께 불편을 끼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면밀히 확인하고 주의하겠다”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