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윤수가 부친에게 신장을 기증한 가운데 “당연히 해야 할 일이었다”며 많은 응원에 감사함을 전했다.
남윤수는 17일 자신의 SNS에 “그저 당연히 해야 할 일로 인식했던, 더불어 작은 결심들과 만감이 겹치고 솟아, 이렇게 시간이 지나니 아버지께 좋은 나날을 선물해 드린 것 같아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기사로 먼저 접하시고 다독여주신 팬들, 수일간 따뜻하게 맞아 주신 병원 관계자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두렵고 망설이는 일들 앞에서, 선뜻 손 내밀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이식을 앞둔, 기다리고 계실 환자분들도 진심을 다해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16일 소속사 에이전시가르텐은 일간스포츠에 “남윤수가 지난 6월 19일 부친에게 신장을 기증하는 수술을 받았다”며 “남윤수와 부친 모두 건강을 회복해 퇴원한 상태”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남윤수는 자발적으로 부친에게 신장을 기증하기로 결정했으며, 활동을 잠시 중단하고 수술과 부친의 건강을 보살피는 데 전념해왔다. 건강을 회복한 남윤수는 조만간 차기작 등을 통해 배우 활동에 복귀할 계획이다. 남윤수는 올해 하반기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하 남윤수 글 전문
안녕하세요. 남윤수입니다.
그저 당연히 해야 할 일로 인식했던, 더불어 작은 결심들과 만감이 겹치고 솟아, 이렇게 시간이 지나니 아버지께 좋은 나날을 선물해 드린 것 같아서 기쁩니다.
또한 오늘 기사로 먼저 접하시고 다독여주신 팬분들, 수일간 따뜻하게 맞아주신 병원 관계자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두렵고 망설이는 일들 앞에서, 선뜻 손 내밀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이식을 앞둔, 기다리고 계실 환자분들도 진심을 다해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