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우연일까?’에서 이필라가 통통 튀는 매력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우연일까?’는 찌질하고 서툴렀던 첫사랑을 10년 만에 ‘우연’히 만나 ‘운명’처럼 얽히며 다시 사랑에 빠지는 첫사랑 기억 소환 로맨스다. 극중 이필라는 강후영(채종협)의 소개팅 상대 고미소로 등장, 배우 채종협과 김소현에게 우연을 선사하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이홍주(김소현)는 김혜지(김다솜)의 성화에 소개팅을 나가게 되고, 10년 만에 한국에 오게 된 강후영과 마주한다. 강후영은 바로 이홍주를 기억해 냈지만 마침 진짜 소개팅 상대인 고미소가 등장하며 짧은 우연은 마무리된다. 이홍주가 본인의 소개팅남을 강후영으로 착각한 것.
강후영의 친구이자 클라이언트인 조셉의 사촌 동생 고미소는 강후영과 같은 대학교에 다닌 것은 물론 조셉의 결혼식에서 인사를 한 사이라며 호감을 드러내지만, 강후영은 오랜만에 만난 이홍주에게 시선을 빼앗긴다. 고미소는 이홍주와의 사이를 묻고 강후영은 친구였다고 말하며 둘의 과거와 관계에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이필라는 세련되고 매력적인 비주얼과 특유의 밝고 당찬 에너지로 시선을 모았다. 실제 캐나다 대학교에 재학한 만큼 이필라의 유창한 영어와 발음 역시 극에 대한 몰입을 높였다. 또한 채종협과 김소현의 서사에 궁금증을 유발한 것은 물론 둘의 만남을 만들어주는 매개체로서 역할도 톡톡히 했다.
이필라는 지난 2020년 영화 ‘담보’로 데뷔, 영화 ‘미션 파서블’, ‘공기 살인’과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화인가 스캔들’에서 연기 내공을 쌓으며 무섭게 성장 중이다. 올 하반기에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에서 프리랜서 교양 방송작가이자 정현오(이진욱)의 이웃사촌 문수정 역으로 활약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