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겸 영화감독 니키리가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뛰어든다.
프레인 창립자인 여준영 대표는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작은 매니지먼트 회사를 오픈한다. 신예 싱어송라이터 와 첫 계약을 했고 결이 맞고 연이 닿는 아티스트를 소수 더 모실 계획”이라고 알렸다.
이어 “소속 아티스트의 국내외 활동을 돕되 국외에 좀 더 무게를 둘 것 같다”며 “아티스트를 가치 있게 만드는 일을 리드할 Co-Founder(공동 창립자)이자 이 회사의 대표는 니키 리(@nikkislee)”라고 소개했다.
국내에서는 배우 유태오의 아내로 잘 알려진 니키리는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해 온 사진작가이자 현대미술가다. 뉴욕대 대학원 사진학과 졸업한 그는 재학 시절 졸업 작품으로 시작한 ‘프로젝트’(Projects) 시리즈를 통해 뉴욕 화단을 사로잡으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파츠’(Parts) 시리즈, ‘레이어즈’(Layers) 등을 통해 자신만의 확고한 스타일을 확립했으며, 지난 2006년 ‘니키리라고도 알려진’을 통해 영화감독이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기도 했다. 2021년에는 유태오가 출연 및 연출한 영화 ‘로그 인 벨지움’의 촬영, 프로듀서, 편집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니키리는 2006년 11살 연하의 유태오와 결혼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