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 은혁이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은 28일 “은혁이 돌아가신 아버지 생일을 맞아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로 은혁은 아버지 이름으로 94번째 초록우산 그린래거시클럽 가입자에 이름을 올렸다. 초록우산 그린레거시 클럽은 지난 2019년 발족한 유산기부 또는 추모기부 약정, 실행 기부자들의 모임이다.
은혁은 또 이번 기부를 통해 초록우산 1억 원 이상 고액 후원자 모임인 그린노블클럽에 487번째로 합류했다.
은혁은 “아버지 생신을 맞아 국내의 어려운 가족돌봄아동을 도울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초록우산 신정원 사회공헌협력본부장은 “아버님을 뜻있게 기억하고 추억하기 위한 은혁의 기부가 우리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며 “선한 나눔의 영향력이 더욱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기부금은 향후 보호받아야 할 어린 나이에 질병, 장애 등을 앓는 가족을 돌보며 지내는 ‘가족돌봄아동’ 지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