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대체 외국인 투수로 영입한 라이언 와이스(28)와 정식 계약했다.
한화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9-6으로 승리한 뒤 와이스와 계약을 발표했다.
와이스는 연봉 21만 달러, 옵션 5만 달러 등 총액 26만 달러(3억 6000만원)의 조건에 사인했다.
와이스는 올 시즌 대체 선수로 들어와 6경기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하고 있다.
와이스는 "나를 비롯해 우리 가족까지 환대해 준 구단과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부상 없이 시즌 완주 하는 게 가장 큰 목표고, 언제나 승리하고 싶기 때문에 등판 때마다 최선을 다해 승리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화는 이와 동시에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리카르도 산체스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한화는 "부상으로 빠진 리카르도 산체스의 복귀 시점을 기다리기 보다 와이스를 활용하는 것이 팀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