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는 ‘인생 2막 10년차’ 서동주가 출연해 이혼 후 겪은 감정의 롤러코스터 및 현재 열애 중인 근황을 고백했다.
결혼 생활을 5년간 유지하다 이혼 후 혼자가 된 지 10년차가 된 서동주는 현재 남자친구가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혼을 하면 감정에 롤러코스터가 있다. 내가 불쌍하다고 하다가 내 탓 했다가 난리를 친다. 그걸 적응해야 한다”면서 “그래서 연애를 계속 하셔야 한다. 안 그러면 (이성이) 끊긴다”고 말했다.
이상형은 부드러운 사람을 꼽았다. 서동주는 “원래 재미있고 위트 있는 사람이랑 깔깔 웃고 싶었는데, 지금은 엄마의 아저씨도 보고 나이도 먹고 하니까 웃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노잼이어도 되는데 싸웠을 때 아저씨처럼 상냥하게 풀려는 마음이 있는 사람, 사이 안 좋을 때도 아끼는 마음이 있는 사람이 마음이 잘 통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도 아빠(故 서세원)를 닮아서 그런지 욱하는 성격”이라며 “그래서 저도 누구를 만날 때 부드러운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