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은 지역 온·오프라인 모임을 연결하는 '모임' 기능이 오픈 1년 만에 1500만명의 이용자들을 끌어모았다고 31일 밝혔다. 누적 방문 횟수는 12억7000만회를 기록했다.
인기 모임 주제는 운동(26%), 동네 친구(19%), 자기 계발(10%)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강 러닝, 배드민턴 등 운동은 물론 맛집 투어, 보드게임 등 취미와 스터디 모임까지 다양한 주제로 연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모임 이용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27%), 서울시(17%), 경상남도(6%) 등으로 집계됐다.
나이대와 성별은 균등한 분포를 보였다.
연령대는 30대(26%), 40대(25%), 50대(22%), 20대(19%)의 순으로 많았다. 남성(52.7%)과 여성(47.3%) 비율은 비슷했다.
모임 가입자 중 절반은 2곳 이상에서 활동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 번이라도 모임 일정에 참여한 사람 중 58%는 다른 모임 일정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근은 모임 오픈 1주년을 기념해 최대 5만원의 당근머니 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당근 모임 멤버들과 활동 인증샷을 찍어 동네생활 탭 상단의 '전국모임자랑'에 올리면 된다. 매주 15명을 추첨해 최대 5만원 상당의 당근머니를 제공한다.
진겸 당근 그룹플랫폼팀장은 "앞으로도 국내 최대 지역 생활 커뮤니티로서 이웃 간 더욱 다채로운 주제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