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석(27·코오롱)이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양궁 개인전 64강에서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체감온도 35도가 넘는 폭염에도 흔들리지 않고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이우석은 3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양궁 개인전 64강에서 호주의 피터 부쿠발러스를 6-0(29-26, 28-26, 29-28)으로 꺾고 32강에 진출했다.
지난 남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6발의 화살을 모두 10점 과녁에 꽂으며 3연패 주역으로 활약했던 이우석은 이날도 9발의 화살 모두 9점 이상으로 쏘며 쾌조의 컨디션을 유지했다.
자신의 올림픽 개인전 첫 화살부터 10점을 쏜 이우석은 1세트에서 29점, 2세트에서 28점, 3세트에선 29점을 각각 기록하며 부쿠발러스에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이우석은 알레산드로 올리(이탈리아)와 오후 10시 28분 32강에서 격돌한다. 남자 양궁 개인전은 16강전부터 결승까지 내달 4일 열린다.
김명석 기자 clear@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