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의 꿈이 부상 탓에 좌절됐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일(한국시간) “유도 스타 피오트르 쿠체라(폴란드)의 2024 파리 올림픽 꿈이 잔인하게 끝났다. 그는 끔찍한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쿠체라는 유도 100kg급 16강전에서 젤림 코초예프에게 졌다.
쿠체라는 경기 도중 눈 주위를 다쳤다. 매트에서 일어날 때, 눈 주위에서 피가 흐르는 모습이 담겼다. 결국 16강전에서 진 쿠체라는 패자부활전 진출도 좌절되며 일찍이 대회를 마쳤다.
코초예프는 8강전에도 이기면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앞서 이색적인 부상도 나왔다.
지난달 2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도 남자 73kg급 준결승전에서는 승리한 아딜 오스마노프(몰도바)가 기쁨의 표현으로 오른팔을 휘두르다가 어깨를 다쳤다.
다행히 응급처치를 받아 위급상황은 면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