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들 응원하는 선수들 (파리=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아레나 샹드마르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유도 혼성단체전 16강전 한국과 튀르키예의 경기. 대표팀 선수들이 경기를 하는 동료 선수를 응원하고 있다. 2024.8.3 superdoo82@yna.co.kr/2024-08-03 18:04:56/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최중량급 에이스 김민종(양평군청)이 빠진 한국 유도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혼성단체전에서 프랑스에 져 패자부활전으로 향했다.
한국 유도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혼성단체 8강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에 1-4로 패했다. 준결승 진출에 실패한 한국은 패자부활전을 통해 동메달 결정전 진출을 노린다.
선봉은 남자 73㎏급으로 출전한 안바울(남양주시청)이었지만, 지도 3개를 받아 반칙패했다. 이어 김지수(경북체육회)가 여자 70㎏급에서 마리 이브 가히에를 상대로 업어치기 한판승을 거둬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남자 90㎏급 한주엽(하이원), 여자 70㎏ 이상급 김하윤(안산시청), 남자 90㎏ 이상급 이준환(용인대)이 3연패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준환(왼쪽)이 테디 리네르와 단체전에서 맞대결하고 있다. 사진=국제유도연맹 제공 기대를 모았던 김민종과 테디 리네르의 재대결을 열릴 수 없었다. 전날 남자 100㎏ 이상급 결승전에서 무릎을 다친 김민종은 이날 출전하지 못했다. 이에 이준환이 90㎏ 이상급으로 대신 나가 리네르와 맞붙었으나 결과는 한판패였다. 개인전 체급 81㎏급인 이준환으로서는 리네르의 상대가 되기 어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