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볼버’ 전도연 “‘한예종 전도연’ 임지연, 애정 공세? 쿨해” [인터뷰②]
이주인 기자
‘리볼버’ 전도연이 후배 임지연과 함께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리볼버’ 배우 전도연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전도연은 임지연의 애정공세에 반응이 없었다는 말에 대해 “거짓말이다. 쿨하게 했다. ‘팬이에요’라는 말도 없이 각자 할 일을 열심히 했다”며 “처음에는 현장에선 예민하게 열심히 하는 친구인 줄 알았다. 시간이 지나고 최근 보니 밝고 귀엽고, 솔직한 것 같더라. 저도 ‘핑계고’에서 많이 알아갔다”고 해명했다.
앞선 ‘리볼버’ 제작보고회에서 임지연이 ‘한예종 전도연’을 고백한 것에 대해 “이 친구가 말을 솔직하게 잘한다고 생각했다. 저도 그때 처음 들었다”며 웃었다.
‘OOO 전도연’처럼 상징적 존재가 된 것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전도연은 한참 고민하더니, “너무 많지 않나. 저도 모르게 어느 순간 된 것 같다. 마냥 기쁘고 좋은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부담되는 것도 아니다”라며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들려온 건데 저도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이 작품을 하고 있다. 그 친구들도 전진하듯 저도 전진하고 있는 거고, 어느 순간 저를 넘는 친구가 나올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