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석 PD는 6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 하우스 마실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예능 ‘더 인플루언서’ 제작발표회에서 “최대한 다양한 플랫폼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사람을 섭외하고 싶었지만 초반에는 숫자에 집착했다. 팔로워 수가 많은 사람이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섭외를 위해 미팅을 진행하다보니 팔로워 수가 많다고 관심도 많이 가는 것은 아니었다. 숫자가 적더라도 관심이 가는 사람이 있다. 그런 것이 인플루언서 덕목이라고 생각했다”며 “숫자는 내려놓고 제작진 입장에서 궁금한 사람을 우선 순위로 해서 섭외했다”고 말했다.
이어 “섭외만 5개월 정도 걸렸다. 섭외한 77명의 2배가 넘는 인원을 2~3회 만났다. 지금까지 했던 어떤 프로그램보다 섭외 기간이 가장 길었다”고 덧붙였다.
‘더 인플루언서’는 영향력이 곧 몸값이 되는 대한민국 인플루언서 77인 중 최고의 영향력을 가진 사람을 찾기 위해 경쟁하는 소셜 서바이벌 예능이다. ‘더 인플루언서’는 6일 오후 4시 첫 공개되며 총 7편을 2주에 걸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