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는 딘딘, 딘딘의 조카 니꼴로와 슬리피가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딘딘은 “슬리피 형은 저랑 10년 정도 된 것 같다. 저랑 실패, 성공, 슬픔, 눈물, 행복, 환희를 다 겪고 모든 걸 다 함께 한 사이”라며 “우아를 갖게 된 과정도 제가 다 알고 있고, 임신했을 때 상황도 다 알고 있다. 우아의 일대기를 아니까. 나 아니었으면 우아 없다”고 말했다.
슬리피는 “딘딘 씨를 형으로 모시고 있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딘딘이 다 샀다. 가장 중요한 건 결혼 선물로 큰 거 한 장 쓸 정도로. 완전 형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슬리피는 방탄소년단의 RM을 언급하며 “솔직히 얘기하면 1등 RM이 큰 거 한 장 보냈다. 축의금으로 큰 거 한 장”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딘딘은 “RM과 어떻게 친하냐면 RM이 언더그라운드에서 랩을 할 때 방탄소년단 만든다는 소식을 듣고 RM을 소개 시켜줬다. 그래서 BTS가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RM이 ‘결혼한 것 들었다. 계좌를 보내달라’고 했다. 됐다고 했는데 바로 보냈다. 축의금 천만 원을 바로 보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