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14일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 2만435명의 관중이 찾아와 시즌 누적 홈 관중 101만4689명을 기록했다. 삼성이 홈 관중 100만명을 돌파한 건 창단 후 처음. 아울러 올 시즌 비수도권 구단 중 가장 빠르게 홈 관중 100만명을 달성했다.
구단에 따르면 올해 삼성의 홈 경기 평균 관중은 1만1912명이었던 전년 대비 약 46% 증가한 1만7494명. 홈에서 진행한 58경기 중 매진이 총 17회에 이른다. 2016년 개장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라팍)의 한 시즌 최다 홈 관중 기록은 그해 달성한 85만1417명이었다.
구단은 "이날 라팍을 찾아준 전 관중에게 빙과류 제품과 쿨패치를 증정하며 팬들의 성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며 "100만 관중 돌파를 기념하여 팬 감사 메인 이벤트도 준비 중이며, 잔여 15경기 동안 더욱 다양한 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삼성은 선발 원태인의 7과 3분의 2이닝 4피안타 1실점 쾌투를 앞세워 3-1로 승리, 3연승을 질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