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0’에 도전하는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홈런과 도루를 추가하진 못했지만,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39홈런, 37도루를 기록 중인 오타니는 아시아 빅리거 최초 시즌 40홈런-40도루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만약 달성한다면, MLB 역사상 이 기록을 달성하는 여섯 번째 선수가 된다.
오타니는 시애틀을 상대로 홈런과 도루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시즌 타율은 0.290이다.
이날 다저스 데뷔전을 치른 ‘한국계’ 토미 에드먼은 3타수 1안타로 인상적인 첫선을 보였다.
다저스는 7회말 개빈 럭스의 홈런과 맥스 먼시의 홈런에 힘입어 시애틀을 3-0으로 이겼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