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없숲’ 김윤석 “17년 만 드라마·첫 넷플릭스 도전 계기는…”

배우 김윤석이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한여름 찾아온 수상한 손님으로 인해, 평온한 일상이 무너지고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 오는 23일 공개. 서병수 기자 [e-mail] /2024.08.21/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배우 김윤석이 17년 만 드라마 복귀 계기를 밝혔다. 

김윤석은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제작발표회에서 “넷플릭스 시리즈로 처음 인사드린다”며 첫 인사를 건넸다.

이어 “모완일 감독님과는 20여 년 전 인연이 있다. 제가 KBS ‘부활’을 할 때 감독님도 첫 입사 후 얼마 안 되어 조감독 하던 시기다. 그때 인연이다”라며 “당시 너무 좋았던 그 감독이 제게 대본을 보낸 것에서 믿음과 신뢰감이 있었다. 또 함께한 배우들도 ‘해 볼만 하겠다’ 삼박자가 맞아 참여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OTT시리즈 첫 도전에 대해서 김윤석은 “배우들끼리도 이야기를 나눴다. 당연히 좋은 드라마면 꼭 하고 싶지만 사전제작이 아닌 경우 걱정이 있었다. 결말을 알면 연기를 계산하면서 갈 수 있는데, 대본이 나오지 않으면 곤욕스럽다. 다행히 이제는 사전제작 현장이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시리즈물은 시대의 흐름 같다. 어떤 것이 사라지고 생기는 게 아니라 공존하는 거다. 그 속에서 할 수 있는 것을 하고자 했다”라며 “저 역시 (영화와 시리즈)”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게 목표지만, 넷플릭스는 글로벌이지 않나. 언어가 달라도 우리의 디테일과 표현이 전달되길 바라는 욕심이 있다”라고 참여 계기를 밝혔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한여름 찾아온 수상한 손님으로 인해, 평온한 일상이 무너지고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 김윤석은 숲속에 자리한 펜션 주인 영하로 분해 미스터리한 손님 성아(고민시)를 마주하며 사건에 휘말린다. 오는 23일 8부작 전편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