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0세 이하(U-20) 육상 남자계주팀이 400m 계주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김정윤(한국체대), 황의찬(과천시청), 나마디 조엘진(김포과학기술고), 김동진(대구체고)으로 구성된 계주팀은 31일(한국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2024 세계 U-20 육상경기선수권대회 1조 예선에서 39초7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다.
이는 2023년 예천 아시아 U-20 선수권대회에서 세운 종전 기록 40초32를 1년 만에 단축한 새 한국기록이다.
대표팀은 대한육상경기연맹을 통해 "첫 세계대회라 긴장도 했지만, 멤버들끼리 호흡이 너무 잘 맞아 좋은 기록을 낸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결승에서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춰 꼭 좋은 결과로 세계무대에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다"고 의욕을 다졌다.
대표팀은 9월 1일 오전 7시 50분에 열리는 결선에서 6번 레인에 배정, 또 한 번의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