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상현은 2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제작보고회에서 “김고은이 너무 동안이라 20대 연기하는 것이 더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줬다. 모자를 거꾸로 쓰면 귀여워보여서 그렇게 해봤다. 20대를 연기할 때는 목소리 톤도 올려서 학생처럼 보이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어 “피부 관리도 했다. (동안인 김고은과) 친구처럼 보이기 위해서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와 세상에 거리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다.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부커상과 국제 더블린 문학상 후보에 오른 박상영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