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소속사 스프링컴퍼니는 공식 계정을 통해 ‘사람을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공지글을 게재, “8월 7일 ‘리볼버’ 무대인사 중 발생한 지창욱 배우의 사인 노트 강탈 사건의 주인공 되시는 팬 분을 찾는다”고 알렸다.
이어 “노트를 빼앗겼던 본인이시거나 당사자를 알고 계신 분들은 댓글 남겨달라”며 “당시 노트를 향해 뻗으신 손을 미처 보지 못했다. 사과드리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이는 지난달 7일 영화 ‘리볼버’ 무대 인사 중 일어난 해프닝에 대한 유쾌한 대처다.
당시 지창욱은 한 팬의 요청으로 노트에 사인을 했다. 문제는 그 이후였다. 지창욱은 팬에게 사인한 노트가 아닌 펜을 건넨 후 무대로 이동했다. 당황한 팬이 손짓을 했으나 지창욱은 알아차리지 못한 채 사인 노트를 가져갔다. 다행히 해당 팬은 다른 상영관에서 노트를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창욱이 출연한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전도연)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장 상영은 마무리됐으며, 오는 6일부터 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