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MBC ‘마사지로드’ 2부에서는 하지원, 김대호, 안재홍이 마사지를 경험하기 위해 인도로 떠났다.
평소 우주 덕후로 알려진 하지원은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1번으로 받고 싶다”고 했다. 마사지사는 하지원 머리에 분무기로 물을 뿌르며 ‘릴랙스’를 주문처럼 외쳤다. 이를 지켜보던 김대호, 안재홍은 웃음을 터뜨리기도.
하지원 역시 웃음을 참지 못했다. 그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콧바람이 계속 제 얼굴에 닿았다. 그러면서 계속 릴랙스를 외치셔서 처음에는 조금 당황스러웠다”면서도 “인도에서만 느낄 수 있는 문화 체험”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대호는 마사지 ‘칼라리파야투’를 체험하며 고통을 호소했다. 첫 번째 순서에서 부드러운 마사지에 호평했단 하지원과 달리 김대호는 마스터가 직접 해주는 ‘강한 마사지’를 받게 된다. 마스터는 밧줄을 잡고 김대호의 몸을 쓰다듬으면서 지압해 줬고, 김대호는 높은 마사지에 울상을 지었다.
또 마스터는 김대호에게 근육의 돌출이 느껴진다고 진단, 실제 김대호는 “주짓수하다가 팔이 빠진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굉장히 겸손하게 만드는 마사지”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