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남’ 황보라, 명절 앞두고 알린 비보…“19년 함께 한 반려견과 이별”
이주인 기자
배우 황보라가 19년을 함께 한 반려견을 떠나보냈다.
황보라는 14일 자신의 SNS에 “사랑하는 나의 친구이자 딸 우리 핑구가 2024. 9. 12 밤 무지개다리를 건넜다”라는 글과 함께 반려견의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
그는 “20세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에 만나 희노애락을 함께하며 내가 철들어 결혼을하고 우인이를 낳아 백일을 함께하고 어른이 될 때까지 지켜보다 이젠 내가 덜 외롭겠다 느꼈는지 19세 나이로 하늘나라로 갔다”고 적었다.
반려견과 늘 산책하던 자리 소나무에 뿌려줬다고 밝힌 황보라는 “시집가고 늘 잘보살펴주신 엄마아빠에게 감사하고 지금도 너무 마음이 아린다”며 “핑구야 더 잘해주지 못해 미안해 보고싶다 내 사랑 내 애기 핑구 꿈에라도 나타나줘”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황보라는 지난 2022년 배우 김용건의 아들이자 하정우 동생인 김영훈과 결혼해, 지난 5월 난임을 극복하고 첫 아들을 출산해 많은 축복을 받았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